
" 새디는 말했습니다... 내 진정한 능력을 보여주기엔 아직 이르다! "


*이름
크리스토프 라렌츠
(Christoph Larenz)
*나이
27세
*성별
남
*키/ 몸무게
179.8cm / 72kg
*성격
"그대의 우중충함, 여기에서 저와 새디를 만나면 해결될 겁니다. 안심하세요!"
귀족이나 기사다운 면은 찾아보기 힘들다. 자주 헤실거리는 얼굴이 제법 세상 한 번 편하게 살았다는 느낌. 이렇다 싶은 고민이라고는 없나 생각될 만큼 단순하고 느긋하다. 희노애락이 뚜렷하며 언제나 그 감정에 매우 충실, 제멋대로에 어디로 튈 지 모르는 발언, 행동 변화를 보이기도 한다. 기본이 밝고 아주 조금 장난꾸러기에 수다쟁이. 특히나 좋아하는 이야기로 주제가 흘러가거나, 그 주제를 잡기 좋은 타이밍에는 열정을 다해 입을 움직이기 바빠진다. 좋아하는 일 자체에 파고들기를 물불 가리지 않는다. 그 때에는 평소보다 활기가 넘치며 다른 일이 뒷전이다. 예시로는 자신의 어깨위에 폭 앉아 있는 토끼인형이 있다. 거절하고 거절해도 집요하게 굴어오기 때문에 주의. 장난치듯 가벼운 어투와 모습으로 주변의 기사도로 각 잡혀 있거나 엄격한 인물들에게 안 좋게 보이기 딱. 기사단의 분위기메이커가 될 수도 있으며, 동시에 사람에 따라서 트러블메이커도 될 수 있다.
"물론이죠. 제가 쥔 무기는 실수를 하지 않아"
기사단의 중요한 책임적 일에 제대로 임하는 모습은 진지하다. 사실 원래도 일과 행동을 대충하는 법이 없다. 자신이 평소처럼 장난끼를 담아 행동할 수 있는 경우는 그 일상과, 상황속의 여유를 가질 때 뿐임을 안다. 무기를 다루는 실력 하나 만큼은 뛰어나 그 능력을 높이 사서라도 이 사람이 기사단에 존재할 이유는 충분하다. 괴짜인가 싶은 엉뚱함과, 나이에 안 맞게 철 없이 붕 뜨는 성격에서도 가끔 드러나는 날카로움은 그가 정말로 아무 생각이 없는 사람은 아니라는 것을 드러내준다. 바보인지, 똑똑한 건지 구분이 쉽지 않지만 그냥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받아들여 주면 좋다. 그의 안에는 분명히 기사단이나 자신에 대한 깊은 관철이 존재한다. 겉으로 드러내는 것보다 속이 뜨거운 타입
" 여기서 저의 계산에 의하면... 앗, 계산을 까먹어버렸습니다."
가끔씩 운이 따라주지 않는 면이 있으며 둔하고 눈치가 없는 대신 건망증 보유자에 덜렁거리기도 한다. 능력이 아깝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이유 중 하나이다. 그런 본인이 어떻게 비춰지는지 신경을 쓰지 않는 듯 누구든지 가리지 않고 서슴없이 다가가 말을 걸며 낯가림을 모른다. 하지만 싫어하는 행동을 보이는 사람을 마주하거나 의견을 대립하는 입장에 놓이면 그것에 대해 부정적으로 유치하게 굴기도 한다. 경어와 반말을 섞어 쓴다. 어디까지 존칭을 사용하는지도 뒤죽박죽, 다른 사람들을 부를 때는 (이름)씨로 통일한다. 고집이 강하고 도전할 가치가 있는 일에 훨씬 의욕을 느낀다. 딱 잘라 쉽게 포기하는 법이 없다. 어렵고 어려울 수록 의지에 불을 붙이기 쉽다.
*국가
엘더리아
*무기
길고 묵직한 스피어
*기타
- 엘더리아 한 동쪽지방을 영지로 삼고 있는 백작가문의 장남, 아버지와 사이가 좋으며, 집안의 모두와 시종들마저 두루 친하다. 하지만 동생과 어머니와는 사이가 좋지 않다. 아버지 또한 전쟁에서 이름을 날리던 인물,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에게 여러 무술을 배워왔다.
- 기사단에 들어오기 전에는 실험과 연구, 도전을 좋아하는 성격에 사고를 자주 쳤다. 목재를 사다가 만들기를 도전하고는 그게 무너져버린다 거나 등의 일이 있으면 휘말려서 다치는 건 항상 동생의 몫이었다. 동생에게 미움을 사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 어깨위에 올려두는 토끼인형의 이름은 새디, 어린 시절 보았던 인형극의 주인공. 거지에서 왕의 자리까지 올라간다는 말도 안되는 동화이지만, 본인은 열렬한 팬이다. 기발한 발상과 때마다 따라주는 운, 자신감 있는 태도를 가지고 주변에 좋은 동료들을 두루 형성해내는 새디를 좋아하고 아끼지만 본인이 새디처럼 되고 싶은 것은 아니다. 오히려 새디를 도와주고 지켜주는 친구로 등장하는 마조가 되고 싶은 모양, 나름 기사단에 있는 이유에도 영향을 주었다. 어깨 위에 달고 있는 인형은 천에 푹신한 것을 집어넣어 만들었지만, 사실은 그냥 종이 인형극이다.
- 손재주가 좋다, 못하던 것도 알려주면 뚝딱 해낸다. 머리 자체가 좋은 편
-자신이 소지한 무기 외에 다른 무기들도 다룰 수 있으나 소지를 하고 있진 않다. 외의 물품으로는 다리의 벨트의 한 쪽에는 여분의 안경, 다른 한 쪽에는 호신용 짧은 나이프
-악기를 다루는 솜씨가 좋다. 하모니카를 가지고 다닌다. 과거에는 개인적인 꿈으로 음악가나 기술자가 되고 싶었다
-루마니움에 대한 우호도는 보통에서 약간 낮다. 어느정도 편견을 가지고 있으며, 거기에서 조금 모르는 것들에 대한 흥미, 관심이 있는 정도이다. 전쟁, 임무 속의 죽음에 오랫동안 슬퍼하지 않는다. 기사단에 몸을 담그고 있는 시간 만큼, 무뎌져 있다.
- 좋아하는 건 물론 새디, 그리고 새디의 친구들과 인형극 그 자체. 이쪽 관련 이야기를 입에 달고 산다. 음식은 달달한 소스를 얹은 스테이크, 음료는 밀크티, 전반적인 달달한 맛을 선호하는 듯 싶다.
- 싫어하는 건 남동생과 어머니, 딸기가 없는 느끼한 생크림케이크, 호두, 음료는 블랙커피. 시기 질투가 심한 사람
- 생일은 3월 11일
- 혈액형은 B형
- 목소리: https://youtu.be/zAceVfzwORs
- 테마곡: https://youtu.be/asz4uhWRFEA
*선관
프리드리히 라렌츠: 서로를 이해할 수 없는 관계, 자신이 동생에게 품고 있는 건 단순한 불쾌함과 경멸 뿐이다. 그 외에 다른 감정이 있다면 동정심. 동생과 대화하는 모습은 유독 다른 이를 대할 때와는 다른사람 같다. 동생에게 마저 어느 정도 경어를 섞은 그 말투를 사용하지만 애정이나 따듯함은 찾아보기 힘들다. 이름을 부를 때는 ~씨를 떼어내고 짧게 프리츠, 누군가가 왜 사이가 안 좋아? 라고 묻는다면 보통은 프리츠에게 물어보시죠, 하고 대답한다. 더 묻는다면 그가 자신에게 갖는 감정이 불쾌하다. 정도의 선에서 끝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