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라를 위해서 뭔들 못 할까요. "

*이름
아스피라 티오(Aspira Tio)
*나이
23세
*성별
여
*키/ 몸무게
169cm/61kg
*성격
밝은|동경심|이중성|부지런함?
밝은 :: 이 사람이 군인이 맞나 싶을 정도의 밝음. 빙글 웃는 낯으로 인사하는 모습이나 때가 되면 식사 하셨습니까, 하고 묻는 것을 보면 그리 다가가기 어려운 류가 아니었다. 간식이라도 주면 활짝 피는 얼굴에서는 단순함마저 옅보였으니까. 두루두루 잘 지낼 수 있는, 어디서나 볼 수 있을 그런 사람 중 하나다. 싹싹하게 다가가길 잘 하는지라 그녀에 대한 첫인상은 대개 좋은 편에 속했다.
동경심 :: 마냥 밝아보이는 그녀가 기사단에 입단한 이유는 하고 많은 것 중에서도 존경과 동경심. 나라를 위해 싸운다는 것은 그녀 안의 무언가를 불러 일으켰고, 무한한 동경심을 갖게 했다. 때문에 입단 제의를 받았을 때만큼 기뻤던 적은 없었다는게 그녀의 말. 많고 많은 무기 중 본인에게 맞는 것을 찾아 노련하게 다룰 수 있게 되기까지 무던한 노력을 했고, 현재는 제 몸이기라도 한 양 잘 다룰 수 있게 되었는데. 그 과정에 상당한 인내가 필요했지만 그게 큰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는 투로 말하곤 했고, 굳은 살 하나 없던 손이 딱딱하고 거칠어진 것을 보면 그녀의 마음이 어느 정도의 크기인지 짐작할 수 있을까. 그런 이유로 그녀는 자신이 루마니움의 기사단 소속이라는 것에 상당한 자부심을 갖고 있었다.
이중성 :: 여러모로 사람좋은 모습을 보이지만, 그 좋은 모습을 그녀의 선 밖의 이가 보기란 매우 어려울 것이다. 평상시의 모습만 기억하고 있다가 적대심을 갖고 있는 사람을 대할 때를 보면 저 사람이 내가 아는 그 사람인가? 하고 생각하게 될 정도로. 상당히 가차없고, 존대는 꿋꿋하게 유지했으나 얼굴은 냉랭하게 비틀린 웃음. 아군 진영 내에선 한번도 쓴 적 없는 비속어를 쓰는 것도 적군과 맞붙게 된다면 심심찮게 볼 수 있을 것이며 싸울 땐 뭔가에 미친 것 같다는 느낌마저 들게 할 것이다.
부지런함? :: 아침 일찍 일어나 가벼운 스트레칭과 운동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쉬는 시간이나 자기 전까지 책을 읽거나 효과 높은 훈련을 생각하는 등 나름의 생산적인 일을 하려고 한다. 남는 시간을 놀리기엔 아깝다는데, 그래서인지 잠드는 시각도 늦는 편. 잠이 적다는 점은 적잖은 도움이 된다고. 항상 무언가를 하고 있으려 하는데 기사단에 속해있다는 자부심과 동시에 한사람 몫 이상을 해내야 한다는 뭔가의 압박감도 있는 모양이다. 그녀가 온전히 쉬기만 하는 시간은 잠을 자고 있을 때나 식사 전으로 10분, 후로 30분. 여유롭게 씻을 때의 한시간과 그 외 자잘한 자투리 시간을 긁어모아 30분 정도. 단순히 부지런하다고 하기에는 강박에 가깝다.
*국가
루마니움
*무기
제 키와 비슷한 길이의 창을 사용.
*기타
생일은 1월 19일, 별자리는 염소자리.
취미는 독서로, 집중하는 시간을 방해받는 것을 싫어한다.
존댓말 사용. 말이 짧아지는 일이 잘 없다. 상사와 나이 많은 사람에겐 당연하고 그 외의 사람들에게도 자연스러운 존댓말이 나왔다. 예외가 있다면 엘더리아의 사람들. 자주는 아니었으나 어쩌다 감정이 고조되었을 때 한번씩 들을 수 있다고.
엘더리아에 대해 개인적인 원한같은 건 없다. '루마니움과 대립하는 나라'이기 때문에 가지는 적대감이 전부.
아버지 쪽이 대대로 기사였다. 할아버지, 할머니와 아버지가 기사단에 속해있었고 그에 따라 그녀도 당연히 군인이 되리라 생각하고 있었다고. 기사단에 대한 동경을 갖게 된 데에는 그 가족의 영향이 컸으리라.
형제는 없다. 외동.
주로 쓰는 무기의 길이가 길어 근접전이 벌어질 경우를 대비해 단검을 따로 소지하고 다닌다.